《Tommy》는 1969년 발표된 영국의 록 밴드 더 후(Supertramp) 소속의 앨범으로, 록 오페라 장르의 작품이다. 이 앨범은 피트 타운센드(Pete Townshend)가 만든 음악과 가사가 특징으로, 개별 트랙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어 있다. 주된 줄거리는 청각과 시각, 감각을 잃은 소년인 'Tommy'의 성장 이야기로, 그의 정신적 고난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다룬다.
앨범은 25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록곡 중 유명한 곡들로는 "Pinball Wizard", "See Me, Feel Me", "I'm Free" 등이 있다. "Pinball Wizard"는 특히 상업적으로 성공하여 후에 여러 아티스트에 의해 리메이크되었다. 《Tommy》는 비평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록 음악 역사상 중요한 작품으로 자리잡았다.
앨범은 이후 1975년에 뮤지컬로 각색되어 무대에서 공연되었고, 1975년에는 영화화되기도 했다. 《Tommy》는 록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음악적 서사를 통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 작품으로 여겨진다. 이 앨범은 후에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여전히 현대 록 음악에 중요한 자산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