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r na n'Og'는 아일랜드 신화에서 나타나는 신화적인 세계로, '젊음의 땅' 또는 '영원한 젊음의 땅'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곳은 죽은 자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장소로 여겨지며, 시간의 흐름이 다르게 작용하여 거기서의 삶은 영원히 젊고 아름답다고 전해진다.
'Tir na n'Og'에 대한 이야기는 주로 오시안(Oisín)과 그의 사랑 에이프(Aoife)와 관련이 깊다. 오시안은 그의 아버지인 피오르(Peith)와 함께 인간 세계에서 전설적인 영웅으로 여겨지며, 에이프는 'Tir na n'Og'의 왕녀로 묘사된다. 오시안이 에이프와 함께 'Tir na n'Og'로 가면서 인생의 무한한 즐거움과 젊음을 누리지만, 시간이 지나 그의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커지게 된다. 결국, 그는 인간 세계로 돌아가고자 하나, 돌아온 후에는 수백 년이 지나 버린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신화는 그리움과 시간의 상대성, 그리고 사랑의 힘을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Tir na n'Og'는 아일랜드 문화와 문학에서 주제로 많이 다루어져 있으며, 삶과 죽음, 영원한 젊음에 대한 상징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