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s Up

'타임스 업(Time's Up)'은 성적 괴롭힘과 성폭력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방지하기 위한 운동이자 캠페인이다. 이 운동은 2018년 1월 미국 할리우드에서 시작되었으며, 특히 영화 산업 내에서의 성적 부정 행위에 대한 저항을 상징한다. 많은 유명 여배우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하여 성적 괴롭힘을 경험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이를 통해 제도적 변화와 사회적 인식을 촉구하고자 했다.

타임스 업은 '미투(#MeToo)' 운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투 운동은 성폭력을 당한 여성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개하며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타임스 업은 이러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영화 산업의 직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더 나아가 전 산업에 걸쳐 성폭력을 예방하는 법안을 제정하고자 했다.

캠페인은 금융 지원 및 교육을 통한 성폭력 예방 활동을 강조한다. 타임스 업 재단은 피해자들에게 법적 지원을 제공하고,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제공함으로써, 피해자가 더 이상 침묵하지 않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히 피해를 방지하는 것을 넘어,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타임스 업은 국내외 다양한 활동으로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글로벌 운동이 한국 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