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은 바로 사람이나 동물의 형태를 가진 물체로, 보통 연극, 공연, 교육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인형은 고대부터 존재했으며, 다양한 문화에서 각기 다른 형태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대개 나무, 천, 플라스틱, 종이 등 여러 재질로 만들어지며, 인형극을 통해 이야기나 감정을 표현하는 중요한 도구로 사용된다.
인형극은 인형을 이용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공연 장르이다. 주로 인형 조정사 또는 조종사가 인형을 조종하며,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극적인 효과를 극대화한다. 인형극은 유아교육 및 아동문학에서도 많이 활용되며, 언어 발달이나 사회성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각 문화에서 고유한 인형극 전통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아 그 다양성 또한 매력적이다.
한국에서는 마당놀이와 함께 판소리, 탈춤 등의 전통 공연에서 인형극적인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한국 인형극의 한 종류인 '막대인형극'은 주로 목제 막대를 이용해 인형을 조정하며, 각종 전통 민속이야기를 바탕으로 공연된다. 막대인형극은 다양한 형식의 인형들이 등장하여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전달한다.
인형은 단순한 오락적 요소를 넘어, 교육적 도구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인형을 통한 역할극은 아동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연습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인형은 감정이나 상황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로 작용하여, 복잡한 개념을 단순화해 이해를 도울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인형은 예술과 교육을 넘나드는 중요한 매체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