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le Emperor》는 미국의 록 밴드 매리린 맨슨(Marilyn Manson)이 2015년 1월 20일에 발매한 아홉 번째 정규 앨범이다. 이 앨범은 매리린 맨슨과 그의 오랜 협력자 라스 퓨리치(Lindgren)와 함께 작업한 결과물로, 그들이 만든 새로운 사운드 및 스타일이 특징이다. 앨범 제목은 고전 영화 "The Phantom of the Opera"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아방가르드한 느낌과 함께 강렬한 비주얼을 담고 있다.
앨범은 다양한 장르의 요소를 혼합하며, 주로 산업 록 및 굿 메탈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다. 첫 번째 싱글 "Third Day of a Seven Day Binge"는 발표와 동시에 주목받으며, 매리린 맨슨의 독특한 보컬 스타일과 강렬한 익스프레션을 잘 드러낸다. 앨범의 다른 수록곡들도 개인적이고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며, 인간 존재와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반영하고 있다.
《The Pale Emperor》는 비평가들로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매리린 맨슨의 장르에서의 성숙함과 발전을 보여주었다. 또한, 앨범 발매 이후 다양한 투어와 공연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이 앨범은 매리린 맨슨의 경력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지며, 그의 독창적인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