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 152는 제2차 세계 대전 기간 동안 독일의 정찰기 및 전투기로 개발된 항공기이다. 이 기종은 메서슈미트 Bf 109의 후속 모델로, 독일 공군인 루프트바페에서 사용되었다.
TA 152는 초기에는 정찰기로 설계되었으나, 이후 전투기 역할로 변모하게 된다. 이 기체의 주요 특징은 긴 날개와 낮은 공기저항을 통한 고속 비행 능력이며,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고도에서 비행할 수 있었다. TA 152는 특히 Focke-Wulf Fw 190의 개량형으로 여겨지며, 대간섭 전투기 작전에서 활발히 사용되었다.
엔진에는 Junkers Jumo 213A 또는 Jumo 213E와 같은 공랭식 V형 12기통 엔진이 장착되었다. 이 엔진은 강력한 출력을 제공하여 기체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무장으로는 2개의 20mm MG 151/20 기관포와 2개의 30mm MK 108 기관포를 포함해, 공중전에서의 효과성을 강화하였다.
TA 152는 특정 고도에서의 비행 성능이 뛰어나 전투기 및 정찰 임무 모두에서 사용될 수 있었고, 특히 전투기 사냥 작전에서 다른 연합군 항공기들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쟁의 후반부에 생산량이 많지 않았고, 전투기 프로그램이 지연되는 바람에 실전 배치는 한정적이었다.
결국, 상세한 기술적 특성과 상대적인 성능에도 불구하고 TA 152는 제2차 세계 대전 종료와 함께 단종되었다. 그럼에도 이 기체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항공기로 평가받으며, 현대에도 항공 모델 및 복원 프로젝트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