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Tsunami)는 해양에서 발생하는 대규모의 파도로, 주로 지진, 화산 폭발, 해저 산사태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러한 자연재해는 수십 미터에 이르는 높은 파도로 육지에 도달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심각한 파괴와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쓰나미는 일반적인 해양 파도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일반 파도는 바람에 의해 생성되지만, 쓰나미는 해저에서 대량의 물이 급격히 이동하면서 발생한다. 따라서 쓰나미의 속도는 일반 파도의 속도보다 훨씬 빠르며, 대개는 수백 킬로미터에 이를 수 있다. 깊은 바다에서의 쓰나미는 파도의 높이가 보통 1미터 이하로 작은 편이지만, 수심이 얕아질수록 파도가 압축되어 높이가 급격히 증가한다.
쓰나미의 발생 과정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다. 해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해수면이 수직으로 이동하고, 이로 인해 주변의 해수면도 영향을 받는다. 이동된 물이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며 대규모의 파동이 형성된다. 이 파동은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도착지에 도달했을 때는 강력한 에너지로 인해 큰 파도가 된다.
쓰나미는 종종 예측하기 어렵고, 발생 즉시 빠르게 이동하기 때문에 그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많은 국가에서는 쓰나미 경고 시스템을 구축해 지진 발생 시 즉시 경고를 발령하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장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쓰나미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물리적인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와 교육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