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Z(이상적 해결 이론, Теория Решения Изобретательских Задач)는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이론 및 방법론으로, 1946년 러시아의 엔지니어이자 발명가인 겐리히 알트슐러(Genrich Altshuller)에 의해 개발되었다. TRIZ는 '발명 문제 해결 이론'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과거의 발명과 혁신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원칙과 패턴을 분석하여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TRIZ의 핵심 개념 중 하나는 '모순'이다. 알트슐러는 많은 기술적 문제들이 서로 대립하는 요구사항과 속성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TRIZ는 40개의 발명 원리를 제시하며, 이를 통해 창의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발명 원리는 자연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을 바탕으로 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TRIZ는 또한 '이상적 최종 결과(Ideal Final Result, IFR)' 개념을 통해 문제 해결의 목표를 분명히 한다. IFR은 제품이나 시스템이 최소한의 자원과 비용으로 사용자에게 최대의 가치를 제공하는 상태를 나타낸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가치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
TRIZ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특히 엔지니어링, 제품 개발, 시스템 설계, 서비스 개선 등에서 효과적인 도구로 사용된다. 기업 및 조직에서는 TRIZ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며,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TRIZ는 단순한 창의적 사고 기법을 넘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중요한 방법론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