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S 페루 204편 추락 사고는 2003년 8월 23일 페루의 나스카 인근에서 발생한 항공사고이다. 이 사건은 TANS 페루(TANS Perú) 소속의 여객기인 보잉 737-200이 항공편 204로 아레키파에서 리마로 향하던 중 발생했다.
사고기는 비행기가 나스카 도시 근처에서 이착륙 후 몇 분 만에 통신이 두절되었고, 곧이어 인근 산악 지역에서 잔해가 발견되었다. 사고 기체에는 승객 46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그 중 41명이 사망했다. 사고의 원인은 기체의 비행 중 조종 실수와 기상 악화로 인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사고 후 이 사고는 페루 항공 안전 기준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고, 당시 KLM과 페루 정부 간의 항공 안전 협정 체결의 일환으로 항공 교통 관리 및 훈련 시스템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이후 TANS 페루는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마련하고 항공기 유지 관리의 기준을 강화하는 노력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