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4

T-14는 러시아에서 개발된 주력 전차로, 2015년에 처음 공개되었다. 이 전차는 오블리크(Obiekt 148)라는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으며,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하여 현대전장에서의 생존성을 높이고 전투 성능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T-14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무인 포탑이다. 이는 승무원들이 전차 내부에서 안전하게 조종할 수 있게 하여, 포탑의 손상으로부터 승무원을 보호한다. 전차 내부는 3명의 승무원, 즉 전차장, 사수, 조종사로 구성되며, 포탑 조작은 전자제어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T-14는 125mm 활강포를 장착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탄약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고체 및 공기 연료 포탄과 같은 최신형 탄약과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 전차는 또한 성능 향상을 위해 다수의 자동 장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방어 면에서는 복합 장갑과 능동 방어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외부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이나 포탄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대응하여 전차를 보호한다. T-14는 스텔스 기술이 적용되어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에 대한 저항성을 높였다.

T-14의 기동성 또한 강조된다. 고성능 엔진과 현대적인 서스펜션 시스템 덕분에 다양한 지형에서 높은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도로에서 약 75km/h에 이른다.

이 전차는 러시아 군대의 현대화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되었으며, 다양한 내전 및 국제 작전에서 사용될 가능성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T-14는 러시아 외에도 여러 국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여러 나라에 수출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