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v 103

Strv 103은 스웨덴이 개발한 주력전차로,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스웨덴 육군에서 사용되었다. 'S-탱크'라고도 불리는 이 전차는 고정식 포탑 설계와 유압 현가장치를 특징으로 한다.

주요 특징:

1. 고정식 포탑: 전통적인 회전식 포탑 대신 차체 전체가 조준을 위해 움직인다.

2. 자동장전장치: 3인 승무원으로 운용 가능하며 분당 15발의 발사 속도를 가진다.

3. 낮은 실루엣: 높이가 2.14m에 불과해 은폐와 엄폐에 유리하다.

4. 유압 현가장치: 전차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험지 주행과 엄폐에 활용된다.

5. 양방향 주행: 전후방 모두 동일한 속도로 주행 가능하다.

무장:

- 주포: 105mm L/62 rifled gun

- 보조 무기: 2 x 7.62mm 기관총

방어:

- 경사장갑을 사용해 방어력을 높였다.

- 전면 장갑은 NATO 105mm 탄에 대해 방호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3가지 주요 버전이 제작되었다:

- Strv 103A: 초기 생산형

- Strv 103B: 개선된 동력계통과 야간 전투 능력 강화

- Strv 103C: 추가 장갑과 개선된 화력 통제 시스템 적용

Strv 103은 혁신적인 설계로 주목받았지만, 고정식 포탑의 한계로 인해 1990년대 후반 퇴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