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 스카이'는 미국 극작가 로런 건더슨이 쓴 연극으로, 2011년에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활동한 천문학자 헨리에타 리빗과 그녀의 동료 여성 과학자들을 소재로 한다. 헨리에타 리빗은 하버드 대학 천문대에서 "하버드 계산기들"로 불리던 여성 과학자 그룹 중 한 명으로, 변광성을 연구하여 우주 거리 측정의 기초를 마련한 인물이다.
'사일런트 스카이'는 헨리에타 리빗의 인생과 그녀의 과학적 발견, 그리고 그녀와 가족 및 동료들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연극은 리빗이 하버드 대학 천문대에서 활동하며 마주한 도전과 성취, 그리고 그녀가 겪는 개인적인 갈등과 희생을 통해 당시 여성 과학자들의 현실을 그린다.
이 작품은 과학의 역사에서 여성들이 기여한 바를 재조명하며, 젠더 불평등, 과학적 열정, 인간 관계 등의 주제를 다룬다. '사일런트 스카이'는 초연 이후 여러 극장에서 공연되었으며, 비평가들로부터 강한 여성 캐릭터와 감동적인 서사에 대한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