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 of the horns

'Sign of the horns'는 손가락으로 특정 형태를 만들어내는 제스처로, 일반적으로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세우고 나머지 세 손가락을 접어 만든다. 이 제스처는 주로 록 음악 문화와 관련이 깊으며, 팬들이 공연 중 연주자에게 지지와 열정을 나타내기 위해 자주 사용한다.

이 제스처의 기원은 여러 가지 설이 있으며, 고대 이탈리아의 마법적 상징이나, 고대 그리스에서 악운을 쫓기 위한 방식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Sign of the horns'는 특정한 신화적 또는 종교적 맥락에서도 등장하는데, 예를 들어 악마나 사탄과의 연관이 지적되기도 한다.

특히,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에 걸쳐 하드 록과 메탈 장르에서 이 제스처가 대중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록 스타인 지미 헨드릭스블랙 사바스오지 오스본 등이 이 제스처를 자주 사용하면서 더욱 널리 퍼졌고, 이후 록 음악의 상징적인 요소가 되었다.

'Sign of the horns'는 문화와 맥락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지니며,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될 때도 있지만, 때때로 부정적인 해석이 따르기도 한다. 오늘날 이 제스처는 전 세계적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록 음악 이외의 다양한 문화적 표현에서도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