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Seo Tai Ji, 본명 서태지, 1972년 2월 21일 ~ )는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작곡가, 프로듀서로, 199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혁신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1992년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Seo Taiji and Boys)로 데뷔하여, 문화적 대변화를 가져오고 한국 음악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서태지는 그들의 첫 앨범인 '서태지와 아이들(1992)'을 통해 랩과 록, 발라드, EDM 등의 다양한 장르를 혼합한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타이틀 곡인 '난 알아요'는 큰 인기를 얻었고, 이는 그가 어린 세대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계기가 되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1996년 해체되기까지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후 서태지는 솔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다양한 앨범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 라이브 공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음악적 실험을 해왔다. 특히 그의 음악은 사회적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비판과 자기 성찰을 주제로 한 곡들이 많다.
서태지는 또한 기술적 혁신에 관심이 많아, 음악의 퍼포먼스와 시각적 요소에도 신경을 써왔다. 그는 컴퓨터를 활용한 음악 제작과 영상 연출에서 높은 수준의 표현력을 보여주며,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그의 족적은 한국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후배 아티스트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었다. 서태지는 음악 외에도 영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