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STV(상위 기여도 기준 비례대표제, Single Transferable Vote)는 비례대표 선거에서 사용되는 투표 방식 중 하나로, 유권자의 선택을 더 세밀하게 반영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STV는 선택한 후보에게 우선순위를 매기도록 하여, 유권자가 자신이 지지하는 여러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게 한다. 이 방식은 다양한 정치적 의견을 가진 유권자들의 선택을 민주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STV의 기본 원리는 유권자가 후보에게 1위, 2위, 3위 등의 순위를 매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면 각 후보가 일정 비율의 투표를 쌓아가고, 최초로 설정된 기준(예를 들어, 필요한 득표 수에 도달하는 것)을 충족한 후보는 당선된다. 만약 한 후보가 기준을 초과하여 당선되면, 해당 후보의 초과 득표는 다음 순위에 투표한 유권자들에게 이전되어 다시 계산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당선인 수에 맞춰 다양한 후보가 선출될 수 있다.

STV는 주로 다수의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사용되며, 특정 지역구에 국한되지 않고 더 넓은 지역에서의 대표성을 보장한다. 예를 들어, 지방 자치단체 선거에서나 국가의 상원 또는 하원의 비례대표 선거에서 frequently 사용된다. 이 제도가 도입된 이유는 소수당이나 특정 정치 세력이 배제되지 않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의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 때문이다.

STV는 여러 국가에서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아일랜드, 호주, 그리고 스코틀랜드에서 특히 유명하다. 그러나 모든 선거에서 STV가 이상적인 솔루션이 아닐 수 있다. 복잡한 투표 과정과 계산 방식은 유권자나 선거 관리 당국에게 추가적인 부담이 될 수 있으며, 투표 결과의 이해가 어려울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따라서 각 나라와 지역에 맞는 적절한 선거 제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