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123은 NASA의 우주 왕복선 미션으로, 2008년 3월 11일에 발사되었다. 이 미션은 국제 우주 정거장(ISS)의 일본 모듈인 콜럼버스를 포함한 여러 장비와 과학 실험을 ISS에 배치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우주 왕복선 엔데버가 발사된 이번 미션은 우주 정거장의 국제 협력성을 증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STS-123 임무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일본의 과학 실험 모듈인 콜럼버스를 설치하는 것이었다. 이 모듈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서 개발한 것으로, 다양한 과학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미션은 SPDM(도구 조작 기계)을 포함한 여러 장비를 ISS에 배치하는 것이었다. SPDM은 정거장에서 작동하는 로봇으로, 다양한 작업을 지원하여 우주 유인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STS-123은 총 16일간의 우주 임무였으며, 우주 비행사들은 여러 차례의 우주 유영을 통해 콜럼버스 모듈의 설치와 각종 장비의 배치를 수행하였다. 우주 유영은 ISS와의 연결 작업과 안전 장치 점검 등 여러 작업을 포함했다. 비행사들은 이 과정에서 5회의 우주 유영을 실시하며 정밀한 작업을 수행했다.
이번 미션은 기술적 성과 외에도 국제 협력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일본, 캐나다, 유럽 등 여러 국가의 우주 기관이 협력하여 이루어진 STS-123으로 인해, 국제 우주 정거장의 기능과 연구 가능성이 한층 향상되었다. 이는 향후 우주 탐사와 과학 연구의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