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증권형 토큰 발행, Security Token Offering)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자산이나 기업의 지분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발행하고 판매하는 자금 조달 방식이다. STO는 기존의 초기 코인 제공(ICO)와 유사하지만, 규제 준수를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STO에서 발행되는 토큰은 실제 자산에 대한 소유권이나 수익 분배 권리를 나타내며, 이로 인해 STO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은 자산 운용에 대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
STO는 주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사용되며, 자산의 디지털화로 인해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STO는 일반적으로 금융 규제 기관의 감독을 받으며, 발행자는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러한 규제 준수 덕분에 STO는 투자자들에게 더 높은 안전성을 제공하며 전통적인 투자 방식과 유사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
STO의 종류에는 주식형, 채권형, 그리고 자산담보형 등이 있으며, 각 종류에 따라 발행되는 토큰의 성격이나 투자자 권리가 달라진다. 이러한 다양한 형태는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기업 측면에서도 자금 모집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STO는 특히 금융 시장과 블록체인 산업의 융합에 기여하며, 미래의 자금 조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