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8은 모바일 게임 '소녀전선'에 등장하는 5성 라이플(RF) 전술인형이다. 독일의 총기 제작사 헤클러 앤 코흐(H&K)에서 개발한 G36의 민수용 반자동 소총인 SL8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게임 내에서는 2020년 한국 서버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G36 계열 전술인형들과 외형적 공통점을 공유하면서도 독자적인 캐릭터성을 구축하고 있다.
캐릭터의 외관은 원본 총기의 색상인 흰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룬 현대적인 슈트 형태의 복장을 착용하고 있으며, 은발의 단발머리와 푸른 눈동자가 특징이다. 설정상 G36의 자매 인형으로 분류되지만, 가사 업무에 특화된 G36과 달리 SL8은 오로지 전투와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냉철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불필요한 대화를 즐기지 않으며 논리적이고 직설적인 어투를 사용하는 사무적인 태도를 보인다.
전투 성능 측면에서 SL8은 라이플 병종 중에서도 매우 높은 사격 속도(사속) 수치를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인 라이플이 느린 연사력을 강력한 단발 화력으로 보완하는 것과 달리, SL8은 빠른 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화력을 투사하는 데 강점이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라이플 특유의 오버킬(Overkill) 문제를 최소화하고 다수의 적을 효율적으로 상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그녀의 고유 스킬인 '표적 확인'은 현재 체력 비율이 가장 높은 적을 우선적으로 저격하며, 조건에 따라 자신의 화력을 중첩하여 강화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적의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추가 피해를 입히는 등 전장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 특히 사속 중심의 핸드건(HG) 인형들과 조합했을 때 그 효율이 극대화되어, 장갑을 갖춘 적뿐만 아니라 일반 병종을 상대로도 준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캐릭터의 목소리는 일본의 유명 성우 키토 아카리가 맡았으며, 일러스트는 Lowlight가 담당하였다. 냉정하고 이성적인 면모가 강조된 목소리 연기는 SL8의 캐릭터 디자인과 잘 어우러진다는 평을 받는다. 게임 내 이벤트나 숙소 스토리에서는 타인과 거리를 두려 하면서도 맡은 바 임무는 완벽히 수행하는 프로페셔널한 인형으로서의 모습이 강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