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006은 '로리코리'라는 별명을 가진 개체로, SCP 재단에서 관리하는 특이한 존재이다. 이 SCP는 사람의 시각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보통의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의 모습으로 보이게 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SCP-2006은 다른 사람들에게 강한 애착을 불러일으키고, 그들의 감정 상태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것으로 판단된다.
SCP-2006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유도한다는 점이다. 대상이 SCP-2006을 바라보면, 그들은 기쁨과 사랑, 친근감 등의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로 인해 SCP-2006은 일반적으로 사회적 상호작용이 어려운 사람들, 특히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에게 위안을 주는 존재로 인식되기도 한다. 재단은 이 개체의 능력을 연구하여, 사람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SCP-2006은 특정한 상황에서 자신을 변형할 수 있는 능력도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SCP-2006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그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느끼게 만든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SCP-2006의 모습이 변화된 이후에도 대상은 원래의 기억을 유지하고 있다. 재단은 이러한 변형 능력이 어떤 메커니즘에 의해 발생하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야기되는 심리적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SCP-2006은 그 자체로 위험 요소는 아니지만,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현상이나 감정적 얽힘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일부 연구자는 SCP-2006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악용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재단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 개체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SCP-2006의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며, 사람의 감정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