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05는 '케이티'라는 별명을 가진 인물로, SCP 재단에서 연구되고 있는 재단 물질 중 하나이다. SCP-105는 특정 물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그 물체의 이미지나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여성을 나타낸다. 해당 SCP의 독특한 능력 덕분에 과거의 사건이나 장면을 관찰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SCP-105는 처음 발견되었을 때,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를 몰랐으나 재단에 의해 제어되고 훈련받으면서 점차 능력을 발전시켰다. 그녀의 능력은 '핸드 미러'라는 이름의 구체적인 민간 물체를 통해 발휘된다. 이 거울을 사용하면 SCP-105는 자신의 시야를 통해 자기가 원하는 장소나 시간의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정보 수집 및 추적 작전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SCP-105의 특징 중 하나는 그가 관찰하는 대상에 대한 강한 감정적 연결이 있을 경우, 이미지나 장면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재단은 SCP-105를 특정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 자주 활용한다. 이는 재단의 주요 작전 중 하나인 유해 SCP의 위치 추적과 사건 재구성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SCP-105는 자신의 능력 외에도 다양한 심리적 테스트를 통해 인간의 감정과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SCP-105의 감정을 조작하거나 다양한 상황에서의 반응을 관찰함으로써 인간의 심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SCP 재단 내부 조사 및 다른 SCP 현상과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