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2C 헬다이버

SB2C 헬다이버(SB2C Helldiver)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미국 해군이 사용했던 수직 이착륙 및 수직 착륙 전투 폭격기이다. 이 항공기는 스컾(Retractable) 구조물 및 비행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되었다. 헬다이버는 다목적 임무 수행을 위해 중폭격기와 전폭기의 기능을 합쳤으며, 주로 적의 해상 및 육상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헬다이버는 1940년대 초반, 네이바 성전기구인 비행기 개발국에서 설계되었으며, 북미 항공사(나중에는 NASA의 일부)가 생산하였다. 이 항공기의 첫 비행은 1941년이며, 1943년부터 전투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SB2C는 대개 크루가 3명이며, 조종사, 포수와 폭탄 조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항공기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다수의 폭탄과 부착된 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이다. 헬다이버는 최대 2,000파운드(약 907kg)의 폭탄을 장착할 수 있고, 기관총이나 미사일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헬다이버는 저고도로 비행하여 적의 방어망을 피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으나, 비행 성능이 불안정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스토리징(Stabilization)과 고도의 항공지도를 통해 낮은 고도에서의 정확한 폭격을 가능하게 하여, 해군에서 널리 사용되었으며, 태평양 전역에서도 여러 차례 중요한 작전에 투입되었다. 그러나 기계적 결함과 조정의 어려움으로 비판도 받았으며, 전후반기에는 더욱 발전된 항공기로 대체되었다.

SB2C 헬다이버는 총 7,140대가 생산되었으며, 미국 해군과 해병대에서 광범위하게 운용되었다. 전후에도 다양한 군사 작전에서 사용될 수 있었으며, 1940년대 후반까지 서비스 중이었다. 현존하는 몇 대의 헬다이버는 박물관이나 항공 행사에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