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오브 데스' 또는 '죽음의 도로'는 볼리비아의 유뉴 국립공원에 있는 도로를 가리킨다. 공식 명칭은 북부 융가스 도로(North Yungas Road)이다.
이 도로는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에서 코로이코로 마을로 이어지는 약 60km 길이의 산악도로다. 해발 4,650m에서 시작해 1,200m까지 내려가는 급경사로 유명하다.
도로 폭이 매우 좁고 가드레일이 거의 없으며, 한쪽은 깎아지른 절벽이다. 안개와 비, 갑작스러운 낙석 등 위험 요소가 많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중 하나로 꼽힌다.
1990년대까지 매년 200-3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추정된다. 2006년 새 도로가 개통되면서 차량 통행은 크게 줄었지만, 현재는 모험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산악자전거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