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Q-170 센티널(RQ-170 Sentinel)은 미국의 군사 드론으로, 주로 정찰 및 감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이 항공기는 록히드 마틴의 스컹크 웍스(Skunk Works) 부서에서 설계되었으며, 2007년에 처음으로 비행을 했다. RQ-170은 스텔스 기술을 적용하여 레이더 탐지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고, 적의 방어망을 효과적으로 피하며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RQ-170의 외관은 날카로운 선과 평면적인 형상이 특징적이다. 이러한 설계는 공기의 흐름을 매끄럽게 하여 항공기가 탐지되기 어려운 형태를 만들어준다. 드론의 세부 정보는 군사 기밀로 분류되어 있지만, 알려진 바로는 동체의 구조와 엔진 배치 등이 스텔스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드론은 고정익 비행기로, 상대적으로 높은 고도로 비행할 수 있으며, 장기간에 걸쳐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RQ-170은 주로 정보 수집, 감시, 정찰 임무를 위해 사용된다. 적국의 군사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전략적 정보를 수집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이 드론은 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군사 작전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여 전투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다양한 센서 시스템을 장착하여 전자전 및 SIGINT(신호 정보 수집)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잘 알려진 RQ-170의 작전은 2011년의 오사마 빈 라덴 작전에서 발생하였다. 이 드론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 지역에서 빈 라덴의 위치를 탐지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RQ-170은 이란 공간에 불법 침입했으며, 이란군에 의해 격추된 사건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다. 이 사건은 RQ-170의 기술력과 스텔스 능력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다. RQ-170은 현대 전장에서 무인 항공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례로 종종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