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ND TABLE'는 중세 유럽의 전설적인 왕 아서(Arthur)와 그의 기사들이 모였던 원탁을 의미한다. 이 원탁은 왕과 그의 기사들 사이의 평등을 상징하며, 각 기사가 자신의 위치에 따라 동등하게 대우받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원탁은 아서 왕의 통치 아래에서 기사들이 정의와 영웅적인 행동을 다짐하며, 각자의 모험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장소로 기능하였다.
원탁에 대한 최초의 문헌적 기록은 프랑스의 시인 크레틴 드 트루아(Crétin de Troyes)의 작품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후 중세 전설과 캐릭터에 대한 다양한 서사 속에서 나타난다. 아서의 전설은 전통적인 잉글랜드의 영웅담, 특히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주요 인물로는 랑슬롯, 가웨인, 퍼시벌 등)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원탁은 또한 기사도 정신을 강조하는 상징으로 인식되며, 용기, 충성, 명예, 그리고 정의를 중시하는 기사들의 이상을 나타낸다. 이러한 기사들은 아서 왕의 지도를 받아 다양한 모험을 떠나며, 성스러운 그리알을 찾거나 악의 세력을 물리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ROUND TABLE'의 개념은 이후 문학, 예술, 그리고 현대 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평등과 협력의 이념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매체에서 이러한 전설은 많은 변형을 통해 재해석되며, 현대 사회에서도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는 상징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