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42는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사용된 소련의 휴대용 지뢰로, 주로 보병과 항공기 및 차량을 상대로 설계되었다. 이 지뢰는 다양한 전투 상황에서 야전에서 쉽게 설치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저비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RG-42는 1942년에 처음 개발되어 전투에 배치되었고, 이후 여러 전투에서 사용되었다.
RG-42 지뢰의 형태는 원형으로, 지름은 약 30cm 정도이며, 표면은 철제로 되어 있다. 이 지뢰는 단순한 작동 원리를 가지고 있어, 압력이 가해지면 폭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보통은 지면에 놓여지고, 사람이나 차량이 지나가면 압력이 가해져 폭발하는 구조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RG-42는 지뢰밭을 통해 적의 이동을 방해하고, 전략적으로 중요할 수 있는 지역을 방어하는 데 활용되었다.
RG-42는 단순한 구조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전투 상황에서 적의 전투력을 무력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소련군은 이 지뢰를 산악 지역, 숲, 도로 등 다양한 지형에 설치하여 적의 이동 경로를 차단했다. 또한, RG-42는 다양한 군사 작전에서 군인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기여했다. 이 지뢰는 공세적인 전술뿐만 아니라 방어적인 전술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다.
전후에도 RG-42는 여러 국가에서 사용되었으며, 다양한 군사 작전에서 여전히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 지뢰는 소련의 전투 경험에 기반하여 제작된 만큼, 다른 국가들의 지뢰와 비교했을 때 신뢰성과 효율성이 높다. RG-42는 군사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현대 전쟁에서도 그 개념이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