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 데포르티보 데 라 코루냐(Real Club Deportivo de La Coruña)는 스페인의 갈리시아 지역에 위치한 라 코루냐를 연고로 하는 프로 축구 클럽이다. 1906년에 설립된 이 클럽은 스페인 축구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강력한 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데포르티보는 "데포르티보"라는 이름은 스페인어로 "체육"을 의미하며, 이는 클럽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지향했음을 나타낸다. 하지만 현재는 주로 축구팀으로 알려져 있으며, 클럽의 색깔은 파란색과 흰색이다. 홈 구장은 에스타디오 리아조르(Estadio Riazor)로, 약 30,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FC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강팀과의 경기가 많아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다. 데포르티보는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La Liga)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으며, 1999-2000 시즌에는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스페인 축구의 역사가 새롭게 쓰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2000-2001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클럽의 역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순간 중 하나는 2000년대 초반으로, 이 시기에 데포르티보는 스페인 최고의 팀 중 하나로 부상했다. '데포르'(Depor)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 클럽은 스페인 축구 내에서 독특한 팬 문화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들의 열정적인 응원은 팀의 큰 힘이 된다.
데포르티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변화와 도전을 겪었으며, 최근 몇 년간은 하위 리그에서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전통과 역사를 가진 이 팀은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복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