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73

R-73은 소련에서 개발된 공대공 미사일로, 주로 전투기에서 발사된다. 이 미사일은 1970년대 후반에 처음 설계되었으며, 당시의 최신 공중 전투 요구에 맞춰 향상된 기동성과 화력을 제공하도록 개발되었다. R-73은 적의 항공기를 효과적으로 추적하고 타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적외선 유도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R-73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약 30킬로미터이며, 이 미사일은 고속의 기동성과 뛰어난 조종 성능을 가지고 있어 공중전에서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R-73의 독특한 점은 발사 후 수직으로 상승하여 적 항공기를 목표로 하는 경계 추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속도와 기동성이 큰 적 항공기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R-73은 다수의 충전 방식이 가능하여, 다양한 전투 환경에서 운용될 수 있다. 이 미사일은 여러 국가의 전투기 및 항공기에 장착되어 사용되며, 여러 변형 모델이 존재한다. R-73은 NATO에서 "AA-11 Archer"라는 코드명을 가지고 있으며, 그 광범위한 사용은 공대공 미사일 기술의 진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