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 Ruby'는 주로 Ruby 프로그래밍 언어의 순수한 구현체를 지칭하며, Ruby 언어 자체의 핵심 기능을 작성한 코드와 라이브러리로 구성된다. Ruby는 1995년에 일본의 마츠모토 유키히로에 의해 처음 개발되었으며,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Object-Oriented Programming)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한다.

Pure Ruby는 C 언어 등으로 작성된 Ruby의 확장 라이브러리나 툴과 구분되며, Ruby 코드로만 작성된 라이브러리와 프로그램을 가리킨다. 이런 코드들은 Ruby의 가독성과 간결함을 최대한 활용하며, Ruby의 기본 문법과 메서드를 이용하여 작성된다. Pure Ruby 코드의 특징은 플랫폼 간의 호환성이 뛰어나며, 추가적인 C 확장 없이도 동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Pure Ruby는 주로 교육적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외부 종속성 없이도 동작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개발에 적합하다. 하지만 성능 면에서는 C로 작성된 확장과 비교할 때 느릴 수 있으며, 고급 기능이나 대규모 애플리케이션 구현 시 성능 최적화를 위해 C 확장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Ruby 커뮤니티에서는 Pure Ruby 구현체를 활용하여 Ruby 언어의 생태계를 지원하고, 다양한 보조 도구와 라이브러리를 개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