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Polaris)는 북반구에서 북극성을 의미하며, 북극 부근의 하늘에서 특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별이다. 이 별은 항성의 위치를 기준으로 삼는 데에 유용하며, 항해와 지도 작성에서 중대한 역할을 해왔다. 폴라리스는 항성 중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인 약 433 광년 떨어져 있으며, 전형적인 주황색 초거성이다.
폴라리스는 실질적으로 세 개의 별로 구성된 다중성계로, 가장 밝은 주성은 '폴라리스 A'라고 불리며, 두 개의 동반성인 '폴라리스 Ab'와 '폴라리스 B'가 존재한다. 폴라리스 A는 태양의 약 2,500배에 이르는 밝기를 가지며, 약 50배의 지름을 가진다.
폴라리스는 위치적으로 거의 북극에 가까워, 북반구의 모든 별들은 폴라리스를 중심으로 회전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이로 인해 고대부터 폴라리스는 항해자들에게 방향 감각을 제공하는 기본적인 별로 인식되었으며, 시간의 측정 및 계절의 변화를 감지하는 데에도 활용되었다. 북극을 기준으로 하는 하늘의 좌표계에서 폴라리스를 기준 별로 사용함으로써, 별자리를 찾는 데 용이하다.
적위로는 약 89도에 위치하여, 거의 정점에 가까운 고도에서 항상 북쪽 하늘에 존재하며, 이는 북반구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폴라리스의 위치는 약간씩 변동하지만, 북극성을 잡는 기준은 여전히 변하지 않는다. 이 별은 고대의 전설과 신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며, 인류의 역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