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쿠르(Parkour)는 장애물 통과, 이동, 점프, 구르기 등을 통해 환경을 활용하는 육체적 활동이자 스포츠로, 프랑스에서 기원하였다. 흔히 '자유로운 달리기'라고도 불리며, 물리적 장애물이나 공간을 신체적 능력을 통해 효율적으로 탐색하고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파쿠르는 일반적으로 거리, 건물, 벽, 나무 등 다양한 환경에서 수행되며, 참가자는 자신이 있는 환경에 맞는 경로를 창의적으로 선택한다. 이 과정에서 신체적인 기술과 함께 밸런스, 민첩성, 근력, 지구력 등이 요구된다.
파쿠르의 기원은 20세기 후반에 프랑스의 데이빗 벨(David Belle)이 제안한 '물리적이고 정신적인 장애물 극복'에서 비롯되었다. 후에 다양한 문화적 요소와 스타일이 접목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다.
파쿠르는 단순한 스포츠 이상으로, 자기 표현, 창의성, 도전 정신을 중요시하며,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서로 배우고 발전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극복의 과정에서 생기는 사고방식과 철학적 접근, 그리고 신체 능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실제로 파쿠르 또한 부상 위험이 동반되므로 기초 훈련과 안전 교육이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활동이 다양한 예술 형태와 결합되거나 영화, 영상게임 등의 매체에서도 표현되며 대중 문화에서도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