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X(Plutonium Uranium Recovery by EXtraction)는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분리하기 위해 개발된 화학적 추출 방법이다. 이 과정은 주로 재처리된 핵연료에서 방사성 금속을 회수하기 위해 사용된다. PUREX 공정은 일반적으로 두 단계로 나뉘며, 첫 번째 단계에서 우라늄과 플루토늄이 주 성분으로 포함된 용액에서 이들 금속을 추출하기 위한 유기 용제를 사용하는 고체의 혐기적 추출과, 두 번째 단계에서 용매를 사용하여 순수한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분리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PUREX 공정은 소듐 디에틸 헥실 포스포네이트(DEHPA)와 같은 유기 용매를 활용하여 물리적, 화학적 특성을 기반으로 하여 금속 이온의 선택적 추출을 가능하게 한다. 이 과정은 방사성 물질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재처리된 핵연료의 양을 줄이고 핵 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는 중요한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PUREX 과정을 통해 회수된 플루토늄과 우라늄은 핵 연료로 재사용될 수 있으며, 이는 원자력 발전소의 연료 공급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데 기여한다. 그러나 이 과정은 방사성 폐기물의 생성과 처리에 따른 환경적, 안전적 문제가 동반될 수 있어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