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76은 소련에서 개발한 수륙 양용 경전차로, 1950년대 초반에 생산되기 시작했다. 이 전차는 주로 수륙에서의 기동성과 기동작전에서의 유연성을 강조하여 설계되었으며, 강한 방수 기능과 부유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PT-76의 전투 중량은 약 14.5톤으로, 경량으로 설계되어 다양한 전장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장갑은 주로 14.5mm 두께의 강철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경량 전투 차량에서 요구되는 방어 능력을 충족하도록 설계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장갑은 현대 전투에서의 침투력에 대한 진보된 무기 시스템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하다.
주 포탑에는 76.2mm ZIS-3 포가 장착되어 있으며, 이는 다양한 목표물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또한, 보조 무장으로는 7.62mm PKT 기관총이 있으며, 이는 전차 주변의 infantry나 경량 목표물에 대한 방어능력을 강화시킨다.
PT-76은 수륙을 모두 손쉽게 넘나들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최대 수중 속도는 약 4.0km/h에 달한다. 이 전차는 수륙 양용 계획작전과 전투 상황에서의 신속한 기동이 필요할 때 주로 사용되었다. PT-76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여러 국가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으며, 다양한 전투와 전쟁에서 그 성능을 입증하였다.
다수의 개량형과 변형 모델이 존재하며, 일부는 다른 나라의 군대에서도 사용되었다. PT-76은 오늘날에도 몇몇 국가에서 여전히 효용성을 발휘하고 있으며, 근대화 및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개조형들이 일부 작전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