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CHO-PASS 2'는 2014년에 방영된 일본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PSYCHO-PASS'의 두 번째 시즌이다. 이 작품은 유토피아적 사회에서 인간의 정신 상태와 범죄 가능성을 수치로 표현하는 '시스템'을 배경으로 한다. 시즌 1의 성공 이후 제작된 이 시리즈는 Gen Urobuchi가 원작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며, 사카이 토모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주요 배경은 가까운 미래의 일본으로, '시스템'이 개인의 심리 상태를 분석해 범죄를 예방하는 사회적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시스템'은 'CIB(지능 범죄 청)', 즉 조사를 통해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개인을 평가하고, 그들의 '쿠라미(심리 지수)'에 따라 경찰이 개입해 범죄를 미연에 방지한다. 이 시스템은 사회의 안전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지만,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할 위험이 동반된다.
시즌 2에서는 새로운 주인공 아카네 치네노가 등장하며, 그녀는 시즌 1의 주인공인 코가미 신야와 마사우미 시부타의 후임으로 투입된다. 아카네는 시스템의 복잡성과 함께 새로운 범죄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시즌은 범죄, 정의, 인간성이라는 철학적 주제를 깊이 파고들며, 등장인물들의 내면 갈등과 시스템의 모순을 탐구한다.
'PSYCHO-PASS 2'는 주제적 깊이와 독특한 세계관, 그리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비판적으로도 한번 더 사회적 질문을 던지며, 범죄와 정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