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SM은 미국 정부의 광범위한 감시 프로그램으로, 주로 정보통신의 수집 및 분석에 관한 시스템을 의미한다. 2007년에 도입된 PRISM은 국가안보국(NSA)이 운영하며, 주로 외국의 테러 활동을 감시하고 방지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하여, 사용자 메시지, 이메일, 파일 저장 및 통화 기록 등 개인의 디지털 데이터를 수집한다.

PRISM은 미국의 외국 정보 감시법(FISA)을 기반으로 하며, 법정에서 얻은 영장을 통해 특정 대상에 대한 데이터 접근을 허용받는다. 이 프로그램의 정보 수집 방식은 비밀리에 이루어지며, 수집된 데이터는 테러리스트 식별, 국가 안보 위협 평가 등 여러 목적으로 활용된다.

PRISM이 공개된 후, 여러 논란과 비판이 제기되었으며,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 정부의 권한 남용, 정보의 투명성 부족 등이 주요 쟁점으로 대두되었다. 이와 관련해서 국제적으로도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고, 여러 인권 단체들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하였다. PRISM은 현대 사회에서 정보 감시의 윤리적, 법적 쟁점에 대해 중요한 사례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