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마이크로프로세서)는 IBM에서 개발한 RISC(무명령집합 컴퓨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프로세서 시리즈이다. POWER 아키텍처는 1990년대 초반에 처음 등장하며, 고성능 컴퓨팅과 서버, 워크스테이션, 슈퍼컴퓨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POWER 프로세서는 높은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병렬 처리와 파이프라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또한, 효율적인 메모리 처리와 캐시 구조를 갖추어 성능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데이터 타입 및 연산을 지원하는 특성을 지닌다.
IBM의 POWER 아키텍처는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발전해 왔고, POWER3, POWER4, POWER5와 같은 다양한 버전이 출시되었다. 각 버전은 고유의 특징과 개선 사항을 가지고 있으며, 성능과 전력 효율을 더욱 향상시킨다. 특히, POWER7과 POWER9는 서버 및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며, AI 및 머신러닝 작업에서도 널리 사용된다.
이 아키텍처는 오픈 아키텍처로 설계되어, 다양한 제조업체와 개발자가 이를 기반으로 한 프로세서를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POWER 아키텍처는 또한, PAPR(Portable, Architechture and Programming Standard)와 같은 표준을 통해 호환성을 유지하며, 다양한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환경에서의 적용이 용이하다.
POWER 아키텍처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등 현대의 다양한 기술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중요한 마이크로프로세서 아키텍처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