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폐인은 한국에서 주로 PC방에서 오랜 시간 동안 컴퓨터 게임을 하며 주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학교나 직장을 다니지 않거나, 최소한의 사회적 활동만을 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PC방에서 보내는 경향이 있다.

이 용어는 주로 청소년 및 청년층에서 많이 사용되며, 이들이 게임에 중독되어 사회적 기능을 잃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PC방은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 컴퓨터와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여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된 장소로,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모이게 된다.

PC방 폐인의 행태는 일반적으로 게임에 대한 높은 몰입도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게임 이외의 활동의 감소로 이어진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족, 친구와의 관계가 소원해지거나 건강이 악화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 사회가 게임 문화를 포용하면서도 동시에 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을 우려하는 관점에서 사회적 논의의 주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PC방 폐인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이 모색되고 있으며, 게임 중독과 관련된 심리적인 상담이나 치료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건강한 게임 문화를 조성하고,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