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8은 미국 해군에서 운용하는 해상 탐색 및 감시기(C-130 대체 기종)로, 보잉 P-8 포세이돈(P-8 Poseidon)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항공기는 보잉 737 상용 여객기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해양 작전, 잠수함 추적, 대잠 전투 및 해상 정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P-8은 여러 가지 첨단 센서와 전자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이에는 레이더, 적외선 카메라, 그리고 다양한 전자전 장비가 포함되어 있어, 적의 잠수함 및 수면 위 목표물을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다. 또한, P-8은 유인 폭탄과 미사일 등의 무장을 장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전투 임무 수행에도 활용 가능하다.
이 항공기는 최대 비행 범위가 1,200 해리(약 2,222km)이며, 최대 비행 고도는 약 41,000피트(약 12,500m)에 이른다. 연비가 우수하고 빠른 속도로 작전 지역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P-8은 다양한 정보 통신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작용을 통해 통합 작전이 가능하다.
P-8의 첫 비행은 2009년에 이루어졌으며, 그 이후 미국 해군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해군에서 채택하고 운용하고 있다. 이 항공기는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의 해양 안보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해상 안보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