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500 바잘트

P-500 바잘트(P-500 Bazalt)는 구소련 시절 개발된 대함 미사일로, 주로 해상에서 적 함정을 타격하는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이 미사일은 1970년대 초반에 처음 등장하였으며, 주력 해상 전투 단위인 프리깃급과 구축함에서 사용되었다.

P-500 바잘트는 물체의 탐지 및 추적을 위해 레이더를 사용하며, 사거리 약 600km에 달하는 탑재 미사일이다. 이 미사일은 대량 파괴가 가능한 고폭탄과 함께, 핵탄두 옵션도 제공되어 전술적 운용 성능이 뛰어나다. P-500은 대유도 미사일 경향으로, 특정 목표를 정밀 공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발사는 수직 발사 시스템(VLS)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 시스템은 미사일의 발사 준비 시간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목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P-500 바잘트는 해상 전투에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전자전 장비와 함께 운영되며, 적의 방어망을 무력화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구조적으로 P-500 바잘트는 특유의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하여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비행 고도를 낮추는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미사일은 또한 궤적 수정이 가능하여, 복잡한 목표 추적에 적합하다. P-500은 구소련 해군의 핵심 무기로 자리 잡았으며, 이후 여러 나라에 수출되면서 국제적인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