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c

OPIc (Oral Proficiency Interview-computer)은 미국 외국어 교육 위원회(ACTFL)에서 개발한 컴퓨터 기반 영어 말하기 평가 시험이다. 실제 대화 상황을 모방한 질문들에 대해 응시자가 음성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험 시간은 약 30분에서 40분 정도 소요되며, 응시자의 영어 구사 능력에 따라 난이도가 조절된다.

OPIc은 비즈니스, 학업, 일상생활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과제 수행 능력, 문장 구조, 어휘 사용, 발음, 유창성 등이 포함된다. 결과는 ACTFL 능력 기준에 따라 Novice, Intermediate, Advanced, Superior의 4개 대분류와 각각의 하위 등급으로 나뉜다.

많은 기업과 기관에서 채용이나 인사 평가 시 OPIc 성적을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는 TOEIC Speaking을 대체하는 영어 말하기 평가 도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온라인으로 시험을 볼 수 있어 접근성이 높고, 실제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시험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