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은 "Office Lady"의 약어로, 주로 일본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사무직 여성 직원을 의미한다.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사이에 등장한 이 용어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주로 비서, 사무직, 또는 기타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경우를 가리킨다.
OL은 일상적으로 정장 또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착용하며, 일본의 기업 문화에서는 외모와 태도에 많은 중시를 둔다. 이들은 사무실 내에서 상사나 동료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전화 응대, 문서 작성, 일정 관리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일본 사회에서 OL의 역할은 전통적으로 남성 중심의 직장 문화에서 여성의 사회 진출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OL의 지위와 역할은 변화하고 있으며, 기업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직무에 여성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OL이라는 직업군은 이제 해외에서도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며, 직장 내 여성의 개성과 전문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