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C 네이션스컵(OFC Nations Cup)은 오세아니아 축구 연맹(Oceania Football Confederation, OFC) 소속 국가들 간의 축구 국가대표팀 경쟁 대회이다. 이 대회는 1973년에 첫 개최되었으며, 오세아니아 지역의 축구 발전과 국가 간의 친선 강화를 목표로 한다.
OFC 네이션스컵은 보통 4년 주기로 개최되며, 참가 팀은 각 국가의 대표팀으로 구성된다. 이 대회는 OFC의 공식 대회 중 하나로, 참가 팀들은 본선 진출을 위해 예선 경기를 치르고, 본선에서는 조별 리그와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우승 팀은 다음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대회는 처음에는 4개 팀이 참가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참가 팀 수가 증가하면서 현재는 8개 팀 이상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구조로 발전하였다. OFC 네이션스컵은 오세아니아 지역의 축구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며, 각국의 축구 팬들이 자국의 대표팀을 응원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뉴질랜드로, 그 외에도 호주,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 등이 이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다. 대회의 결과는 해당 지역의 축구 순위에 영향을 미치며, 국가대표팀의 국제 경기력 향상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