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폭발'은 핵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대규모 폭발 사건으로, 일반적으로 핵무기에서 발생한다. 이러한 폭발은 핵분열 또는 핵융합 반응에 의해 에너지가 방출되며, 이로 인해 엄청난 열과 압력이 생성된다. 핵폭발의 주요 원리는 우라늄-235, 플루토늄-239와 같은 핵분열 물질 또는 수소 동위원소인 듀테륨과 트리튬의 핵융합 반응을 기반으로 한다.
핵폭발은 두 가지 주요 유형으로 분류된다. 첫째, 핵분열 폭탄은 핵분열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방출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이 이에 해당한다. 둘째, 수소폭탄 또는 열핵폭탄은 핵융합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방출하며, 이 과정에서 핵분열 반응도 함께 일어난다. 수소폭탄은 일반적으로 핵폭발의 경우보다 몇 배 더 강력한 폭발력을 가진다.
핵폭발의 결과로 생기는 현상으로는 강한 충격파, 고온의 열, 방사능이 포함된다. 이러한 요소들은 인근 지역에 큰 피해를 주며, 인간과 환경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충격파는 폭발 중심에서 외부로 전달되며 건물과 구조물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한다. 고온의 열은 화재를 일으키고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며, 방사능은 노출된 사람들에게 방사선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핵폭발은 군사적 목적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인도적 재난과 환경 파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국제 사회에서는 핵무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조약과 협정을 체결하고 있으며, 핵무기 해체와 비확산을 위한 노력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