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녹음 등록부(National Recording Registry)는 미국 국회 도서관에서 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미국의 음향 기록 중 문화적, 역사적 또는 미학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보존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2000년에 시작되었으며, 매년 선정된 음향 기록물은 공식적으로 등록되어 장기 보존된다.
등록된 작품에는 음악, 라디오 방송, 영화 사운드트랙, 연설, 오디오 아트 등 다양한 형식이 포함될 수 있다. 등록 기준은 해당 기록물의 가치가 널리 인정받아야 하며, 일반 대중에게 Significant historical and cultural significance를 가져야 한다. 이를 통해 미국의 다양한 문화유산이 후세에 전달되고 보존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국립 녹음 등록부는 매년 공공 추천을 받아 최종 선정을 진행하며, 등록된 작품은 국회 도서관의 디지털 아카이브에 저장되어 연구자 및 일반 대중이 접근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의 음향 기록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게 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