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타입(Neotype)은 생물학적 분류체계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 특정 종의 타입을 대체하는 새로운 표본을 지칭한다. 전통적으로 생물의 명명법에서 타입 표본은 해당 종의 특성을 대표하는 물리적 표본으로, 그 종을 정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원래의 타입 표본이 파괴되거나 분실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구자들은 네오타입을 지정하여 그 종을 다시 정의할 수 있다.
네오타입의 지정은 공식적인 과정으로, 국제 동물 명명 규약(ICZN)이나 국제 식물 명명 규약(ICN) 등에서 규정된 절차를 따라야 한다. 네오타입이 지정되면, 해당 표본은 종의 공식적인 대표로 인정받게 되며, 이후의 연구에서 이 표본을 기준으로 종의 특징이나 분류를 논의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생물학적 다양성과 분류학적 정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