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G-21

MiG-21은 구소련의 미코얀 디자인 bureau에서 개발한 제트 전투기로, 1950년대 초반에 최초로 비행하였다. 이 항공기는 단발 엔진과 날씬한 날개 형태를 특징으로 하며, 단순하고 견고한 디자인 덕분에 저비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했다. MiG-21은 주로 공중전과 임무 지원을 위한 다목적 전투기로 설계되었으며, 다양한 무기 시스템을 장착할 수 있다.

MiG-21의 가장 대표적인 모델인 MiG-21F는 초음속 비행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속도는 약 2,175km/h에 이른다. 이 전투기는 최대 비행 고도가 약 20,000m에 이르고, 공중전에서는 고속의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이 항공기는 공중 전투 외에도 지상 공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MiG-21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된 전투기 중 가장 많이 생산된 기종 중 하나로,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운용되었다. 이로 인해 MiG-21은 여러 차례의 분쟁과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다양한 개량형이 존재한다. 기체의 구조와 성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이 전투기는 여전히 일부 국가에서 현재까지 운용되고 있다.

MiG-21은 공기흡입구, 날개, 수직 및 수평 안정판 등에서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높은 기동성과 속도를 자랑한다. 그러나 복잡한 전자 장비 없이 기본적인 공중전 기능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현대 전투기와 비교할 경우 전자전 및 자동화 전투의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MiG-21의 출현은 전투기 설계 및 전투 전술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제트 전투기의 발전에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