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오케스트라(Manchester Orchestra)는 미국의 인디 록 밴드로, 2004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결성되었다. 밴드의 구성원은 리더 및 주요 송라이터인 앤디 허니(Andy Hull), 기타리스트인 로브 드트웨일러(Robert McDowell), 베이스 기타리스트인 저스틴 하리(Jeremy Haines), 드러머인 팀 기더(Tim Very)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맨체스터 오케스트라는 특유의 감정적으로 깊이 있는 가사와 강렬한 사운드로 알려져 있으며, 포스트 하드코어, 얼터너티브 록, 인디 록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영향을 받는다. 밴드는 첫 정규 앨범인 "I’m Like A Virgin Losing A Child"를 2006년에 발매하였으며, 이는 그들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Mean Everything to Nothing" (2009), "Simple Math" (2011), "A Black Mile to the Surface" (2017) 등 여러 앨범을 발표하며 지속적으로 음악적 진화를 보여주었다.
그들의 음악은 종종 내면의 갈등, 사랑, 상실, 존재론적 질문 등을 주제로 하며, 앤디 허니의 독특한 보컬 스타일과 감성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다. 밴드는 여러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비평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고, 꾸준한 팬층을 유지하고 있다.
맨체스터 오케스트라는 또한 그들의 음악을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이야기와 개인적인 경험을 나누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그들의 음악에 대한 깊은 감정적 반응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