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08은 제1차 세계대전 동안 사용된 독일의 중기관총으로, 이러한 기관총은 1908년에 공식 채택됐다. MG08은 "Maschinengewehr 08"의 약어로, '08'은 연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기관총은 독일 제국의 군사력을 상징하며, 견고한 구조와 강력한 화력으로 군사 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MG08은 공냉식으로, 수직으로 배치된 총열과 단단한 철제 장갑으로 보호된 외형이 특징이다. 이 기관총은 7.92mm 제조회사인 'Mauser'에서 생산된 7.92×57mm Mauser 탄환을 사용하며, 최대 발사 속도는 분당 약 400~600발에 이른다. MG08은 물통식을 도입하여 최대 250발 이상의 탄환을 효율적으로 연속 발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기관총은 삼각대 형태의 사격 기구에 장착되어 이동 없는 공격에 유리하며, 전투 상황에서 강력한 화력을 제공했다. MG08은 다양한 전투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부속 장비 및 변형이 존재했다. 예를 들어, MG08/15는 경량화된 버전으로, 보병이 휴대할 수 있도록 개조됐다.
MG08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전투에 주로 사용되었으며, 이후에도 제2차 세계대전 초기까지 사용되었다. 독일 이외에도 여러 국가에서 라이센스를 받아 생산하였고, 민간 및 경찰 용도로도 사용됐다. MG08의 영향은 현대의 기관총 설계에 있어서도 매우 컸으며, 이후의 무기 시스템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