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 DOOM은 본명 다니엘 덩컨(Daniel Dumile)으로, 1971년 7월 13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1978년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그는 힙합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 그 장르 내에서 독특한 스타일과 창의적인 접근 방식으로 유명하다. MF DOOM은 특히 그의 마스크와 캐릭터 중심의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는 그가 자신의 정체성을 보호하고 음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의 마스크는 슈퍼 빌런 캐릭터로서의 정체성을 상징하며, 이는 그의 음악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MF DOOM의 음악 경력은 1990년대 초반에 시작되었다. 그는 그 당시 그룹 KMD의 멤버로 활동했으며, 이 그룹은 그 시대의 언더그라운드 힙합 씬에서 주목을 받았다. KMD의 첫 번째 앨범인 "Mr. Hood"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두 번째 앨범인 "Black Bastards"는 여러 가지 이유로 발매가 지연되었다. 이로 인해 그룹은 해체되었고, DOOM은 자신의 솔로 경력에 집중하기로 결심했다.
MF DOOM의 솔로 경력은 1999년 "Operation: Doomsday" 앨범으로 시작되었다. 이 앨범은 그의 독특한 샘플링 기법과 복잡한 랩 스타일로 많은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그는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활동하며, 특히 "M advil Villainy"와 같은 앨범을 통해 그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그의 음악은 복잡한 가사와 다양한 문화적 참조로 가득 차 있으며, 이는 많은 청취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MF DOOM은 그의 경력 동안 수많은 아티스트와 협업하였고, Underground Hip-Hop 씬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음악은 비판적이고 지적인 요소를 포함하며, 종종 사회적, 정치적 주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았다. 그의 사망은 2020년 10월 31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많은 팬들과 동료 아티스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의 유산은 여전히 힙합 음악 및 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DOOM의 음반은 새로운 세대의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