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IKO

MEIKO는 일본의 음성 합성 프로그램으로, 주로 보컬로이드(Vocaloid)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가상 가수이다. 2004년 11월에 야마하(Yamaha)에서 개발한 첫 번째 보컬로이드 캐릭터 중 하나로 출시되었다. MEIKO는 일본의 전통적인 목소리와 현대적인 음악 스타일을 결합한 음성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서 활용될 수 있다.

MEIKO의 목소리는 실존하는 여성 가수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주로 일본어를 지원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영어 등 다른 언어로도 사용하기도 한다. 그녀의 디자인은 귀여운 소녀 모습으로, 주로 빨간색과 흰색의 의상을 특징으로 한다. MEIKO는 초기 보컬로이드 캐릭터 중 하나로서, 다양한 팬층을 형성하였으며, 많은 음악가들이 그녀를 사용하여 창작 활동을 하였다.

MEIKO의 음성 데이터는 샘플링 기술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이는 사용자가 다양한 음높이와 발음으로 노래를 만들 수 있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MEIKO는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업데이트와 버전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고, 그녀의 사용 가능성과 성능도 점차 향상되었다.

MEIKO는 일본의 음악 신(scene)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디지털 음악 창작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으며, 다양한 콜라보레이션과 팬 아트, 상품화 및 관련 문화 현상이 생겨나기도 했다. MEIKO는 일본의 가상 가수와 음성 합성 기술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