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A

MAYA는 고대 메소아메리카 문명 중 하나로, 주로 현재의 멕시코 남부, 기니 중앙부, 그리고 벨리즈, 온두라스, 과테말라에 걸쳐 발전했다. 마야 문명은 기원전 2000년경부터 시작되어, 16세기 스페인 정복 때까지 지속되었다.

마야 문명은 뛰어난 천문학, 수학, 건축, 예술 등으로 유명하다. 그들은 365일로 구성된 태양력을 기반으로 한 달력을 개발하였고, 그 달력은 천문 관측과 계절 변화를 반영하였다. 마야의 수학 시스템은 20을 기본 단위로 사용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제로 개념을 포함하고 있었다.

건축 양식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유명한 마야 도시에는 티칼, 파렌케, 팝탈, 우시말 등이 있으며, 이들 도시는 피라미드, 궁전, 사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야 건축물은 석재를 정교하게 다듬어 쌓아 올려 지었고, 높은 곳에 위치한 성스러운 공간에서 제사를 드리기 위한 장소로 사용되었다.

마야 문명은 복잡한 사회 구조를 가지고 있었으며, 왕과 귀족, 상인, 농민, 노예 등의 계급으로 나뉘었다. 이들은 주로 농업에 기반한 경제를 운영하였고, 옥수수, 콩, 고구마 등을 재배하였다. 마야는 또한 교역을 통해 다양한 자원을 주고받았고, 그 과정에서 문화와 기술이 교류되었다.

마야의 종교는 다신교적이었으며, 자연의 힘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신들을 숭배하였다. 제사는 중요한 사회적 행사로, 종교 의식과 관련된 축제가 정기적으로 열렸다. 또한, 마야는 복잡한 서신체계를 발전시켰고, 그들은 돌, 책, 벽화 등을 통해 자신들의 역사와 신화를 기록하였다.

마야 문명은 9세기경에 극심한 사회적 변화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쇠퇴하기 시작하였으며, 일부 도시가 버려졌다. 그러나 마야의 후속 세대는 여전히 그들의 문화와 전통을 유지하며 살아갔고, 현재에도 그 유산은 지속되고 있다. 오늘날 마야의 후예들은 여전히 중앙 아메리카 지역에서 그들의 전통과 언어를 이어가고 있다.